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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후기

by 잡동산e 2023. 8. 16.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서울-외관

 

안녕하세요.

이번에 출장차 서울 영등포에 있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 묵게 되었는데요.

제가 실제 묵으면서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체크인부터 친절한 서비스

먼저 호텔 체크인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프런트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이 제가 예약했던 방 타입과 숙박 일정을 확인한 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여권이나 신용카드 제시도 요구하지 않으셨고, 간단히 서명만 받으셨죠.

키카드를 받고 방으로 이동하는 동안, 짐을 들어주실 직원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는데 곧바로 벨보이가 올라와 수하물을 방으로 옮겨주었습니다.

체크인부터 직원들의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는 것을 느꼈죠.

여행자로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객실

제가 묵은 객실은 프리미어 디럭스 룸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이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모던하여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갈색 계통의 가구와 회색 침대 시트가 조화를 이루어 우아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이었죠.

침대 시트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보였고, 침대에 누워보니 매트리스가 부드러워 몸이 잘 싸여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방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큰 창문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사이로 여의도 스카이라인과 LG 트윈타워가 보였습니다.

밤에 불이 켜지면 정말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죠.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서울-객실

 

다소 불편한 화장실

다만 아쉬웠던 점이 화장실 정도였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샤워부스와 변기가 유리문으로 간단히 구분되어 있었는데, 문을 완전히 닫지 않으면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기 문을 닫으면 샤워부스가 보이고, 샤워부스 문을 닫으면 변기가 보이는 식이었거든요.

따라서 동반 여행자와 함께 온 경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샤워기의 수압이 약하고 따뜻한 물이 잘 안 나오는 것도 문제였죠.

수도관 시설 정도를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서울-세면대

 

조식은 평범한 편

아침에는 3층 레스토랑 밀리언 스푼에서 조식 뷔페를 이용했습니다.

조식 제공 시간은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로, 주말이었던 탓인지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좌석을 잡기가 조금 어려웠죠.

메뉴는 한식, 양식, 중식 등 기본적인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상추, 토마토 등의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 주스, 커피 등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좀 더 특색 있는 메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죠.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서울-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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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마무리

체크아웃 시간은 정상적으로 오전 12시였습니다.

제가 여유롭게 정리를 마치지 못해 1시까지 연장을 요청했는데, 친절하게 해 주셨습니다.

수하물 보관도 무료로 가능했고요.

전반적으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호텔은 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깔끔한 객실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안한 숙소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화장실이나 조식 등 일부 시설은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출장이 잦은 제 입장에서는 다음에도 이용할 의사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