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 전기차 비바 가격 스펙 성능 실내공간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우리 곁에 있던 친구 다마스가 전기차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제이제이모터스가 선보인 다마스 전기차 비바(VIVA)는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소형상용차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마스 비바를 실제로 살펴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공유드리려 합니다. 
 

 
 

다마스 비바 공식 홈페이지

 
 

다마스와의 인연

다마스는 제가 어릴 적부터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일하는 것을 돕기 위해 구매하신 붉은색 다마스 트럭이 아직도 눈에 선하죠.
작고 귀여웠지만, 무거운 짐도 쉽게 싣고 나르던 그 모습이 멋있기까지 했습니다.
자동차 기자로 일하며 다마스 트럭을 타보았을 때도 설레는 마음이 컸습니다.
익숙한 디자인에 편안한 조작성, 실용성을 갖춘 다마스는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 다마스가 지난해 생산 중단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버전으로 태어난 비바를 보며 다마스 정신은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오늘 비바 타스트 드라이브를 통해 다마스의 새로운 모습을 여러분과 공유하고픈 마음입니다.
 
 

 

비바의 첫 만남

Seoul 모터쇼에서 공개된 비바의 모습은 매우 깔끔했습니다.
익숙한 다마스 디자인에 전기차의 고유한 느낌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죠.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비바 중 제가 타보았던 그린색 모델은 밝고 상큼한 느낌이었습니다.
뒷부분에 장착된 VIVA 로고가 돋보였고, 전기차를 의미하는 번개 로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운전석에 앉아보니 내부 디자인도 깔끔하고 간결했습니다.
운전은 쉽고 편안했고, 다양한 안전 장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전기차 최초 운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다마스의 직관적인 조작감이 돋보였습니다.
 

 

실내 공간 활용법

비바는 소형 전기트럭답게 실내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약 900~1000만원 대의 가격으로 최대 450kg까지 싣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저는 비바 활용법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음식 배달이나 작은 물품 배송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예쁜 소품 샵이나 꽃집에서 비바를 사용한다면 분위기도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비바를 리모델링 해 캠핑카로 만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시원한 여름 밤에 비바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작지만 예쁘고 감각적인 비바를 DIY하면 나만의 독특한 차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전소 활용 포인트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은 배터리와 충전소 문제입니다.
비바 역시 1회 충전으로 250km 주행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200km 정도가 현실적인 수치입니다.
충전소를 잘 이용한다면 문제없이 운행이 가능합니다.
집 근처와 자주 이동하는 지역에 충전소 위치를 미리 파악하세요.
그리고 충전은 배터리 잔량이 20% 미만일 때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충전 시간을 이용해 커피 한 잔이나 간단한 식사를 즐기며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도 방법이죠.
전기차라는 생각보다는 여유있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마스, 앞으로의 도전

비바를 직접 보고 느낀 점은 다마스의 정체성은 그대로 갖추었지만, 전기차로서의 역량이 아직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문제를 개선하고 충전 인프라를 늘린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기차 고유의 고장 위험성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마스 비바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기차 시대를 개척하는 도전으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좋은 전기 다마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다마스가 전기차 시대를 이끌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